GK/축구잇수다
축구계 조혼 풍습 금지! 원해요!!
Egoistyle
2010. 12. 7. 11:47
오늘 아침
새벽부터 리버풀의 3:0 승리에 기뻐하며 발걸음 가볍게 출근했는데
인터넷 창을 띄우자마자 보이는 '김형일 결혼' 뭐냐고!!
바로 클릭.
포항 스틸러스 김형일 선수, 스물여섯 밖에 안 된 이 젊은 남자가 동갑내기 신부와 결혼을 한다는 것...ㅠ.ㅠ
스물여섯에 결혼이라니!!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조혼은 무슨 조혼이야!! 어흑흑흑흑
신부도 아름답고 웨딩사진 컨셉도 훌륭하지만...ㅠ.ㅠ
왜!!!!!
내가 훈훈하다 생각했던 축구선수인데..
이토록 일찍 품절남이 되어버리나요..
물론 내조해줄 아내가 있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게 경기력에 도움이 될테고
괜한 방황하지 않아 선수 본인에게는 좋겠지만
이렇게 일찍 결혼해버리면...ㅠ.ㅠ
누나들은 한줄기 희망도 얻지 못하잖아....ㅜ.ㅜ
84년생 이호 선수도 동갑내기 베이비복스리브 양은지와
배우 김성은과 결혼한 정조국도 84년생
80년생 차두리도 2년 전에 품절남이 되었죠..
83년생 김영광 선수도
85년생 정성룡 선수도
83년생 염기훈도 스물여섯에 결혼했죠.
제라드도, 토레스도, 아르샤빈도 다 가버리고...
어흑흑흑.
부디 로렐을 위해서도 Ki와 Ku는 장가 늦게 가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