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축구잇수다

드디어 스페인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12. 16:55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가기로 마음먹은 후,
냐낭과 나는 이 블로그를 만들고,
몇 가지 계획을 세웠더랬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스페인어 배우기!

브라질은 포르투갈어를 쓰지만,
브라질과 포르투갈 외에는
쓰임새가 너무 한정적이라 스페인어로 정했다.

스페인어는 포르투갈어와 비슷한 언어이며,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서로 하는 말은 이해한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어, 영어에 이어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쓰이는 언어로,
브라질 월드컵 때 남미여행도 갈 거라서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토요일 아침 10시에서 1시까지 이어지는 장시간 수업으로
지루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스페인어 동사 변화는 환장하게 만들겠지만,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보람있다.

다음주까지 스페인 이름 지어오라고 하던데?
뭘 하지?
올라야?(토레스 부인)
나고레?(사비 알론소 부인)
사라?(카시야스 여자친구 이름)
이름만이라도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아직도 고민 중이다.
ㅋㅋㅋ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2년 엘 클라시코를 향해!

Que te vayas b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