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의 박지성으로 불리는 제파로프는 2010년 우즈벡 분요드코르에서 서울로 6개월 간 임대되어 18경기에 출전, 1골-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FC서울의 10년 만의 K-리그 정상 탈환에 도움을 주었다.
2011년 AFC 아시안컵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주장이었던 제파로프는 2골-2도움을 기록하며 우즈벡 사상 첫 아시안컵 4강행을 이끌었다. 한국과의 3~4위전에서 2대3으로 패했지만 아쉽게 패했지만 제파로트의 기량은 의심할 부분이 없었다.
제파로프는 아시안컵 내내 'K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지만 그의 거취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아 FC서울 팬으로서 조마조마한 마음이었다.
수원도 제파로프를 탐내며 15억원의 이적료를 원소속팀인 우즈벡 분요드코르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리의 사나이, 제파로프는 결국 서울과 재계약했다.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10억원을 상회한다고 한다.
프랑스 오세르로 이적한 정조국과 상무에 입대한 최효진 김치우 이종민 등의 공백이 걱정되었는데 제파로프가 빠지면 올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어쩌나 걱정이 되었는데 영입에 성공하여 정말 다행이다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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