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탄천종합운동장1 [2010년 11월 3일 성남 vs 서울] 무리해서 달려간 그 곳에서의 승리 축구장 안 간지 좀 된 것 같아서 11월 2일 밤, 언제 상암에서 경기가 있는지 알아보니 11월 7일, K리그 마지막 라운드 경기가 상암에서 있었다. 서울 vs 대전 그러나 이미 그 날은 핑크영화제에 참여해야 할 선약이 있었으므로 도무지 시간이 맞지 않았다. 아아. 이렇게 축구가 땡기는 데 못보는 것인가 아쉬워하고 있었다. 다음 날 출근해서 로렐 양에게 오늘 성남에서 경기가 있긴 한데, 보러 갈래? 라고 했더니 왜 안 되겠어? 하며 선뜻 나서 주었다. 맡고 있는 프로젝트가 야탑역 근처라 대학로에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까지 얼마나 멀고, 찾아가는 게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알기에 그녀가 그렇게 호쾌하게 같이 가자고 해준 게 얼마나 고마운 지 모른다. 퇴근 10분 전부터 준비해서는 칼퇴. 재빠르게 야탑역을 향.. 2010.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