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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6

[2011년 3월 25일 온두라스전] 조광래식 순정만화축구와 축구장으로 돌아온 오빠부대 언제부터인가 조광래호의 축구를 '만화축구'라고 하더라. '골킥을 딱- 패스를 딱딱딱딱딱-드리블을 딱-슛을 딱-' 패스로 점유율을 높여서 경기를 완전히 지배하는, 말 그대로 '만화같은' 축구를 지향한다는 건데......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지향점이지, 현실에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잖아. 패싱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하려면 선수들이 한솥밥을 먹어 가며 몇년을 같이 굴러야 가능할텐데, 평가전이나 대회가 있을 때만 모이는 국가대표팀에서 이런 축구를 구사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잖아. 그래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만화축구'의 실마리를 보았다고나 할까. 물론 온두라스가 약한 상대라서 경기를 쉽게 풀 수 있었던 덕도 있지만. 그런데 말이야, 나는 지금까지 조광래식 만화축구 장르가 '스포츠'인 줄 알았는데, 오늘.. 2011. 3. 27.
기성용의 '구' 동화 축구에 대한 지식들이 조금씩 쌓이면서 축구 관련 칼럼이나 웹툰이 점점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오늘 그 지식을 다 떠나서 완전 빵 터지게 만든 만화가 있었으니...... 아놔, 씽크로율 1000% 기성용 얼굴보고 빵터지고, 구자봉과 구구마 보고 빵터지고, '씨팔로우미' 보고 빵터지고...... 간만에 시원하게 웃었네. ㅇ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1. 2. 20.
쿠키커플의 달콤한 동거 요즘 내 마음을 전세 낸 두 남자가 있다. Koo & Ki, 쿠키. 바로 구자철 선수와 기성용 선수다. 원래는 Ki군 혼자 쓰던 방이었는데 월드컵 이후 나이지리아 평가전부터 Koo군이 들락날락하더니 광저우 아시안 게임부터는 아예 룸메이트로 들어왔다. 그래도 아직 전세금은 Ki군 거지만. ㅋㅋㅋ Ki군 때문에 축구를 좋아하게 되었다면, 축구를 좋아하고 나서 좋아진 선수가 Koo군이다. 외모를 먼저 좋아하고 플레이가 좋아진 선수가 Ki군이라면, 플레이를 먼저 좋아하고 외모까지 좋아진 선수가 Koo군이다. 이렇게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first와 second지만, (선수들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은 순전히 내 맘 ㅋㅋㅋ) 두 사람은 같은 포지션을 가진 라이벌이라서 경기에서 함께 뛰는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 2011. 1. 12.
Koo군과 일촌이 되었어요! 수줍은 팬심으로 몰래몰래 눈팅만 하던 나는 일촌수락에 대한 고마움의 글을 여기저기서 발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설레면서 일촌신청.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이렇게 일촌수락 메일이! 역시 소문처럼 실력만 좋은 게 아니라 사람도 좋은 Koo군. ^^ 일촌신청 때 썼던 글처럼 부상당하지 말고 꾸준히 성장하는, 사랑받는 축구선수가 되시기를 언제나 응원할게요! 2011.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