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주영5

[2011년 3월 25일 온두라스전] 조광래식 순정만화축구와 축구장으로 돌아온 오빠부대 언제부터인가 조광래호의 축구를 '만화축구'라고 하더라. '골킥을 딱- 패스를 딱딱딱딱딱-드리블을 딱-슛을 딱-' 패스로 점유율을 높여서 경기를 완전히 지배하는, 말 그대로 '만화같은' 축구를 지향한다는 건데......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지향점이지, 현실에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잖아. 패싱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하려면 선수들이 한솥밥을 먹어 가며 몇년을 같이 굴러야 가능할텐데, 평가전이나 대회가 있을 때만 모이는 국가대표팀에서 이런 축구를 구사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잖아. 그래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만화축구'의 실마리를 보았다고나 할까. 물론 온두라스가 약한 상대라서 경기를 쉽게 풀 수 있었던 덕도 있지만. 그런데 말이야, 나는 지금까지 조광래식 만화축구 장르가 '스포츠'인 줄 알았는데, 오늘.. 2011. 3. 27.
11월 27일, 이름에 '이응' 들어가는 남자들의 골! 어제 아스날 경기를 보고 피곤해진 나의 간은 잠을 자라고 청했기에 맨유 경기, 퍼거슨 감독이 껌 씹으며 경기장 들어오는 장면만 보고 잠들었는데 밤 사이 유럽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골이 마구 터졌다. 맨유의 박지성 -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루니의 도움을 받아 5호골을 터뜨렸다. 맨유 7 : 1 블랙번으로 대승을 거두다 셀틱의 기성용 - 인버네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만들어낸 기성용 그러나 2:2 무승부로 그쳐 그의 골이 그 의미를 제대로 발하지 못해서 아쉽다. 모나코의 박주영 - 아시안게임에서 복귀한지 이틀만에 시즌 5호골 성공! 그러나 모나코 역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청용도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이번엔 크게 활약하지 못했네요. - 뭐 늘 잘할 수 있나요? 볼턴과 블랙풀의 경기도 무승부로 마.. 2010. 11. 28.
금부럽지 않은 동메달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는 정말 끝나지 않은 것이란 걸 다시 한 번 알려준 경기였습니다. 여러분의 용기와 투혼과 열정에 눈물이 납니다. 이래서 오늘도 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축구를 봅니다. 2010. 11. 26.
축구선수와 결혼하는 법 어제 기사 봤어? 이정수, 탤런트 한태윤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이건? 김진규, 탤런트 손성윤과 열애 남자라면 누구나 왜 진작에 축구를 시키지 않으셨을까 하는 부모님에 대한 원망과 담배, 술, 위닝에나 쩔어살던 지난날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물질만능주의와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한 사회에 대한 분노 등등등이 한꺼번에 밀려오겠지? 여자들도 부럽긴 마찬가지야. 돈 잘 벌지, 몸 좋지, 남자답지, 바람 잘 피지...뭐 이건 아니고...ㅋ 아무튼 초식남들이 창궐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축구선수 남편은 꽤나 괜찮은 신랑감이라고 생각해. 그런데 문제는 '스포츠 스타' 도 '스타' 라서 일반인이 만나기 쉽지 않다는 거지. 그래도 미래를 누가 알겠어? '따귀를 때린다 → 나한테 이렇게 함부로 대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 다짜고.. 2010.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