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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2

아련돋는 축구계의 절친들 - 제라드 & 알론소 제라드와 알론소의 이야기는 좀 복잡합니다. 아니, 제라드의 우정사가 복잡하다고 해야 하나요? 그의 첫번째 남자는 알론소가 아니라 오웬이었습니다. 리버풀 유소년팀에서 함께 공을 찼던 두 남자는 나란히 리버풀FC에 입단하면서 그 우정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당대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오웬은 200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됩니다. 제라드의 실망도 잠시... 그 해 리버풀은 제라드의 두 번째 남자, 사비 알론소를 영입합니다. 리버풀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 역사적인 콤비의 탄생을 알립니다. 알론소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받은 제라드의 중거리슛... 중원을 장악한 두 사람은 리버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이 되고, 서로에게도 없어서는 안될 영혼의 짝이 됩니다. 2004-05시즌 챔스 리그 '이스탄불의 .. 2010. 11. 4.
돌아와요, 알론소! 다음에 '사비 알론소' 를 치면, 이런 프로필 사진이 나온다. 네이버에 '사비 알론소'를 치면, 이런 사진이 나온다. 이렇게 내가 알고 있는 사비 알론소는 수염이 덥수룩한, 지극히 평범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다. 그런데 우연히 발견한 리버풀 시절, 알론소의 모습에 완전 깜놀!!! 비바람 속 우수에 찬 눈동자를 가진 알론소, 수염없이 말끔한 알론소는 완전 꽃미남이었구나!!! 젊었구나!!!  세련되게 스타일링한 머리, 깊은 눈과 곧게 뻗은 콧날, 무심하게 닫힌 입술하며 너무 싁흐하잖아!!! 썩소마저 멋있어!!! 하, 아련돋네. 어쩜 이렇게 짝잃은 사슴같이 슬픈 눈을 가진 거지? 게다가 웃는 모습도 너무 훈훈해. 알론소, 면도하고 꽃미남으로 다시 돌아오면 안 될까? 그리고 리버풀로 다시 돌아오면 안 될까? 이.. 2010.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