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비귀꽃1 EPL에서 진행되는 REMEMBERANCE DAY 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월 25일 맨시티 vs 아스날 경기 중계를 보는데 구단 관계자들이 양복 가슴 주머니에 붉은 꽃을 달고 있었다. 맨시티 홈구장에서 카드섹션도 하고 플랭카드도 있었는데 이는 REMEMBERANCE DAY 행사 때문이었다. 영국에서는 1918년 11월 11일 제1차 세계대전의 종결일을 기점으로 한 달 가량 참전용사를 기리는 기간을 가진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현충일. 가슴에 단 꽃은 양귀비(Poppy)꽃으로 전쟁 중 조국을 위해 싸우다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 양귀비는 진흙 속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는 생명력 강한 꽃으로 캐나다 군의관인 존 맥클리가 전쟁 폐허 속에서도 핀 양귀비꽃을 보고 감탄을 했었는데, 자신의 절친이 전사한 뒤 그의 무덤에서 피.. 2010.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