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서울 울산1 [2011년 4월 16일 서울 VS 울산] 서울극장 : 1부 하대성 오빠(?)가 돌아왔다/ 2부 사랑이 꽃피는 상암 서울극장 1부/ 하대성 오빠(?)가 돌아왔다. 드디어 그가 돌아왔다. 작년 경남과의 경기에서 견갑골과 등근육으로 냐냥과 나를 설레게 했던 그 남자, 하대성. 서울의 허리를 책임졌던 그의 빈자리가 참 크게 느껴졌던 3월이었더랬다. 오늘도 그랬다. 서울은 최근의 경기에서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더니, - 특히 전북과의 경기에서는 예전의 서울로 돌아오는 느낌이었다. 울산과의 오늘 경기에서는 그렇게 무기력할 수가 없었다. 물론 울산이 극단적인 수비전술을 쓰기는 했지만, 슛을 아껴서 어디 쓰려던 건지 알 수 없는 플레이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서울의 자책골로 울산이 1: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그 때, 경기장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하대성이 몸을 풀고 있었던 것이다. 후반전에 투입된 하대성은 그 존재감만으로 팬들.. 2011.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