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2 아련돋는 축구계의 절친들 - 제라드 & 알론소 제라드와 알론소의 이야기는 좀 복잡합니다. 아니, 제라드의 우정사가 복잡하다고 해야 하나요? 그의 첫번째 남자는 알론소가 아니라 오웬이었습니다. 리버풀 유소년팀에서 함께 공을 찼던 두 남자는 나란히 리버풀FC에 입단하면서 그 우정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당대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오웬은 200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됩니다. 제라드의 실망도 잠시... 그 해 리버풀은 제라드의 두 번째 남자, 사비 알론소를 영입합니다. 리버풀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 역사적인 콤비의 탄생을 알립니다. 알론소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받은 제라드의 중거리슛... 중원을 장악한 두 사람은 리버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들이 되고, 서로에게도 없어서는 안될 영혼의 짝이 됩니다. 2004-05시즌 챔스 리그 '이스탄불의 .. 2010. 11. 4. 나, 웃는 스티븐 제라드를 보고 싶다 일요일에 출근해서 일하는 것도 짜증날만한 일인데 야근까지, 아니 철야를 하고 있다. 이 글 쓰는 시간을 봐라..ㅠ.ㅠ 그래도 9월 12일 11시 50분에 리버풀과 버밍엄과의 경기는 회사에 있는 파브TV로 관람했다. - 관람하면서도 난 일을 했다. 리버풀 팬하겠다고 했으면서 축구보단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할 일도 많고 사실 일과 마감에 치여 잠 잘 시간도 부족한 상태라 리버풀의 경기를 정신차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똑바로 본 첫 번째 경기인데..ㅜ.ㅜ 팬심을 가지고 경기를 보는 건 이렇게 조마조마하고 간질간질한 일이구나..라는 걸 느꼈다. 버밍엄의 홈 경기에다가 버밍엄과 6번이나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 리버풀이라 부담이 많았을텐데 경기도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팔꿈치 가격까지 당한 제라드. 귀에서 .. 2010.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