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3 맨시티의 꽃 산타크루즈, 그러나 올해 28살, 파라과이 출신의 축구선수 산타크루즈 2007/08 시즌 블랙번에서 19골을 터뜨리고 EPL의 최기대되는 공격수로 주목을 받는다. 맨시티는 1,700만 파운드(약 357억 원)를 블랙번에 지불하고 산타크루즈를 영입한다. 그러나 부상으로 이적 첫 시즌을 날려먹고 이번 시즌에서는 스트라이커를 많이 영입한 맨시티에서 주전경쟁에 밀려난 상태. 그렇다보니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는 소식. 올해 처음 EPL을 본 덕분에 나는 이런 꽃미남이 맨시티에 있다는 걸 몰랐는데 며칠 전 만난 언니의 핸드폰 사진을 통해 산타크루즈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맨시티에서 입지가 좁아진 산타 크루즈에 관심을 가지는 팀들이 많은데 특히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클럽들이 산타 크루즈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그 중 에.. 2010. 11. 3. EPL에서 진행되는 REMEMBERANCE DAY 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월 25일 맨시티 vs 아스날 경기 중계를 보는데 구단 관계자들이 양복 가슴 주머니에 붉은 꽃을 달고 있었다. 맨시티 홈구장에서 카드섹션도 하고 플랭카드도 있었는데 이는 REMEMBERANCE DAY 행사 때문이었다. 영국에서는 1918년 11월 11일 제1차 세계대전의 종결일을 기점으로 한 달 가량 참전용사를 기리는 기간을 가진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현충일. 가슴에 단 꽃은 양귀비(Poppy)꽃으로 전쟁 중 조국을 위해 싸우다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 양귀비는 진흙 속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는 생명력 강한 꽃으로 캐나다 군의관인 존 맥클리가 전쟁 폐허 속에서도 핀 양귀비꽃을 보고 감탄을 했었는데, 자신의 절친이 전사한 뒤 그의 무덤에서 피.. 2010. 10. 29. 엠블럼으로 보는 EPL 2010-2011 EPL에서는 20개 팀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클럽의 상징인 엠블럼의 다양한 문양과 문구들을 볼때마다 그 의미가 궁금했었는데 여기서 그것들을 한꺼번에 파헤쳐 보려고 한다. 우리는 엠블럼이라고 부르지만, 영국에서는 'Crest' 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오랜 역사를 지닌 가문・조직 등을 상징하는 문장(紋章)을 말한다. (Badge라고 하기도 함.) 각 엠블럼들은 지역별 역사와 지리, 문화 등을 담고 있어서 흥미롭다. 상위팀의 엠블럼 정보는 공개된 것이 많아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지만, 하위팀은 해외사이트를 찾아다니며 직접 번역한 것이므로 오역투성이일지도 모름을 밝혀둔다. ^^;;; 엠블럼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개정되기도 하는 것이라서 현재의 엠블럼을 기준으로 정리해 보았다. 아.. 2010.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