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1일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평가전을 보기 위해 찾은 수원월드컵 경기장
그곳에서 발견한 105번 선수.
아아.
넘버도 어쩜 이리 절묘하게 주었을까요?
대한축구협회의 마스코트. 백호를 소개합니다.
에스코트를 받으며 계단을 올라오는 중인 백호
인기가 얼마나 많은지 사진 찍자고 덤벼드는 사람들 정말 많았는데
유난스럽게 우리도 껴서 사진을 찍고 말았습니다.
백호의 배를 쓰다듬자, 놀란 표정이 된 백호. ㅋ
근사한 허벅지도, 넓다란 어깨를 가진 것도 아닌
머리 크고 배 나온 호랑이일 뿐이지만
어찌나 귀여우신지. 재치있는 움직임과 손짓. 행동 하나하나가 시선을 끌었답니다.
그러나 이 더위에 저걸 쓰고 있으니
저렇게 걸어가다 매점 앞에 놓여진 아이스크림 냉장고를 열어 머리를 쿡 처박으시더라는.
완전 대박.
그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쉽..ㅜ.ㅜ
백호 때문에라도
축구장에 가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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