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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편애 축구선수

가족사랑 문신한 축구선수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0. 20.





개인적으로 문신한 남자를 싫어한다.

왠지 무섭고 나쁜 남자일 것 같아서...
하지만 언제나 예외라는 건 존재한다.
문신을 통해서 지극한 가족사랑을 표현한 축구선수들 같은 경우 말이다.





딸바보이자 순정남인 토레스는 양팔과 오른쪽 다리에 문신이 있는데,
오른팔은 자신의 백넘버인 숫자 '9', 왼팔에는  ‘Fernando’를 탱과르어로 새겨넣었다.
그리고 오른쪽 다리에 있는 로마자는 '2001년 7월 7일'이라는 의미인데,
첫사랑이자 아내인 올라야와 첫키스한 날짜란다.
세상에 이렇게 잘생긴 남자가 순수하고 훈훈하기까지!!




그리고 딸바보로 유명한 또 한 사람, 차미네이터.
그의 옆구리에 있는 문신이 바코드니 뭐니 말이 많았는데,
새겨진 로마자 두 줄을 가로로 나열하면
 ‘VII·II·MMX’, ‘XIII·IX·LXXVIII’ 가 된다.
이를 아라비아 숫자로 바꾸면
'2010년 7월 2일', '1978년 9월 3일'이 되는데,
딸 아인이와 아내 신혜성씨의 생일이란다.

















안정환은 오른쪽 팔과 왼쪽 팔에 문신이 있는데,
십자가와 'HYE WON LOVE FOREVER'를 새겼다.
이 문신이 처음 공개된 건 2003년 5월 한일전이었는데
골을 넣고 문신을 드러낸 골세레머니는
월드컵 반지 세레머니 이후,
다시 한 번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더랬다.






















영국에는 딸바보들 못지않은 아들바보들이 둘 있는데, 베컴과 루니다.
생각해 보면 이 둘은 공통점이 많은데 문신광인 데다가 바람피우는 것까지...ㅋㅋㅋ
그래도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들은 지극해서
각각 아들의 이름과 그들의 수호를 의미하는 천사 이미지를 등에 새겨넣었다. 


 



아, 근데,
내 이름 새겨넣어 줄 훈훈한 남자 사람은 대체 어디서 뭘하고 있는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