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승점 1점으로 맨유를 앞서,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는 아스날.
아스널은 2010년 12월 1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0-1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대퇴근 부상을 당한 파브레가스가 맨유전에서 복귀를 할 예정이다.
아스날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준 맨유, 승점 1점 차로 1,2위를 다투는 이 시점에서 이 경기가 기대되는 것은 사실.
박지성이 맨유에서 뛴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
아스날을 응원한다.
부디!
승리를 거두어 확고한 리그 1위 자리를 지키길.
# 두 명가의 자존심 대격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널은 1992년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출범 이후 꾸준히 강호로서의 면모를 유지해온 클럽들이다. 특히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04년까지 EPL 우승을 양분하며 뜨거운 라이벌 관계를 유지해왔었다.
맨유는 잉글랜드 1부 리그 총 18번의 우승으로 리버풀과 함께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자랑하고 있다(준우승 횟수에선 14번으로 12번의 리버풀을 앞서있다). 그리고 이들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구단이 바로 13번 우승의 아스널이다.
# EPL 1위 자리는 우리 차지!
이번 시즌에도 맨유와 아스널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1위는 아스널이지만, 맨유와의 승점차는 단 1점차. 게다가 아스널이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건 바로 지난 주말 맨유 경기가 폭설로 연기되었기 때문. 즉, 맨유가 연기된 승격팀 블랙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긴다면 둘의 순위는 뒤바뀌게 된다.
맨유는 이번 시즌만큼은 리버풀을 넘어 EPL 통산 최다 우승팀에 오르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 하지만 우승에 더 목마른 구단은 바로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04/05 시즌 FA컵 우승 이후 5시즌 연속 무관에 그치고 있다. EPL 우승을 차지한 건 03/04 시즌이 마지막이었다. 그러하기에 아르센 벵거 감독은 "우승을 위해서라면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도 바치겠다"며 우승에 대한 간절한 열망을 드러냈다.
최근 첼시가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아직 전반기에 불과하다고는 하지만 이번 경기의 승자가 이번 시즌 우승팀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것이 바로 맨유와 아스널에게 있어 이번 경기를 절대 놓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 맞대결 전적
리그 역대 성적은 74승 42무 66패로 맨유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 외 대회들을 모두 합치더라도 여전히 맨유가 86승 46무 77패로 앞서있다. 하지만 그 격차는 매우 근소하기에 사실상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아스널의 마지막 리그 우승이었던 03/04 시즌 이후는 다소 다르다. 맨유가 아스널을 상대로 10승 3무 4패로 완벽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맨유는 아스널을 상대로 더블(홈 원정 모두 승)을 기록했다. 특히 박지성은 올 1월 31일 열린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3대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http://www.goal.com/kr/match/47404/man-united-vs-arsenal/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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