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커뮤니티 실드에 대해서 알아보고 나니, FA컵은 대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프리미어 리그야 오며가며 귀동냥으로 들은 게 대충 있지만 FA컵이야 말로 생소하니 한 번 파들어가 보려고 한다.




FA컵

잉글랜드 축구 협회 챌린지컵(Football Association Challenge Cup), 약칭 FA컵(FA Cup)이라 불리는 이 대회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속한 모든 클럽들의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이다.
1872년 창설, 14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의 대회이자 토너먼트 시스템의 시초이다.



FA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리그, 디비전1, 디비전2 등 프로팀들과
내셔널, 북부, 남부, 컨퍼런스등 5개 지역리그 아마 클럽 등 모두 12개 리그의 클럽들이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패를 가린다. 만약 무승부 시에는 홈 경기장을 바꿔 재경기를 치르며,
그래도 승부를 내지 못하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갖는다.
예선은 아마추어 클럽으로 이뤄지고,
본선 1, 2라운드부터 3,4부리그 프로팀(디비전1, 디비전2)들이 출전한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본선 3라운드(64강)부터 참가한다.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이후 치러지는 FA컵 결승전은
1923년부터 2000년까지 77년간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렸으나,
개축공사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웨일스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치러졌다.
2007년부터 웸블리 경기장의 건축이 완료되면서 다시 웸블리 경기장에서 결승전이 치러진다.



토너먼트 시 홈, 어웨이 선택 기준은 추첨으로 결정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소속된 모든 클럽들이 참가하는 대회기 때문에 챔피언스 리그와는 달리 홈, 어웨이 제도를 택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게 되면 시간적으로도 오래 걸리고 일정이 너무 빡빡해지기 때문이다. 강팀들의 유럽대회 일정도 있기 때문에 곤란하다는 것. 대신 1차전에서 비기면 연장전으로 가지않고 재경기를 하는식으로 형평성 조정을 했다.

4강전부터는 중립 지역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판제로 치러진다.
결승전도 마찬가지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위 글은 위키피디아와 네이버 지식인을 참고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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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FA컵을 살펴보자면

스페인 -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이탈리아 - 코파 이탈리아
독일 - DFB 포칼컵

그리고 대한민국 - 2010 하나은행 FA컵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후원을 하나은행이 하고 있기 때문에 저렇게 이름 붙은 듯)

대한민국 FA컵에 대한 내용
출처 - http://www.kfa.or.kr/cups/fa_info.asp

FA컵은 잉글랜드를 원조로 하여 유럽 각국에서 오래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축구협회에 등록된 모든 팀들이 참가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국내 최강 축구팀을 가리는 대회이다. FA컵은 모든 킴에게 문호를 개방했기 때문에 하위 리그팀이나 아마추어 팀들에게는 자기 팀의 이름과 실력을 전국에 과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하위 리그팀이 상위 리그팀을 꺾거나 아마추어 팀이 프로팀을 이기는 이변이 자주 연출되어 팬들의 흥미를 돋구는 것은 FA컵의 또다른 묘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성격은 조금 다르지만 1946년부터 전국 축구 선수권대회가 매년 가을 열려왔다. 이 대회는 국내의 실업, 대학, 군팀 등 성인 축구팀들이 모두 참가해서 그해 한국축구의 실질적인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로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1983년 프로축구가 출범하게 되고, 전국 축구 선수권대회는 아마추어팀들만 참가하게 됨으로써 대회의 의미가 점차 퇴색하였다. 이 때문에 프로와 아마추어팀을 통틀어 한국 축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FA컵을 창설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런 열망에 힘입어 드디어 1996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주최로 FA컵 축구대회가 시작되었다. 대회 초기 FA컵에는 국내 프로 전구단과 그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아마추어팀들이 참가자격을 부여받았다.

2001년부터는 프로팀 외에 실업, 대학 등 모든 성인 아마추어 축구팀이 자유롭게 참가하게 되었으며, 생활체육축구팀중에서 상위 팀에게도 참가권이 주어졌다. 또한 2003년부터 축구협회에 등록된 2종 클럽팀 (직장,
동호인, 지역 축구팀 등)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대회는 그동안 11월 중순경에 시작돼 프로팀의 홈 구장 및 기타 도시에서 약 보름간의 일정으로 열려왔으나, 2003년부터는 연중 대회 형식으로 바뀌었다.

1996년에 열린 제 1회 대회에서 포항 스틸러스가 우승,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이래 전남 드래곤즈, 안양 LG, 천안 일화, 전북 현대, 대전 시티즌, 수원 삼성이 차례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특히 2001년 대전 시티즌은
K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FA컵에서 우승컵을 안아,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FA컵 우승팀에게는 K리그 우승팀과 함께 이듬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