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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축구상식

영국 프리미어 리그 (EPL)

by Egoistyle 2010. 9. 12.







EPL을 보기로 했다.
EPL?
불과 3개월 전까지만 해도 생소한 약자.
English Premier League에서 EPL.

이탈리아의 세리에 A,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와 함께 영국의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3대 프로축구 리그로 꼽힌다.
독일은 분데스리가, 대한민국은 K리그, 일본은 J리그로 불린다.



우리나라의 K리그와는 다르게 잉글랜드 프로축구에는 총 4개의 리그가 있는데
최고의 20개 팀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리그가 바로 프리미어 리그이다.  


프리미어 리그는 1992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그 모체는 1888년 애스턴 빌라 FC 등 12개 클럽이 시작한 잉글랜드 프로축구리그(The Football League)이다.
- 2부 리그는 Football League Championship, The Championship 챔피언쉽 리그이다.

정규 시즌이 끝난 뒤 프리미어 리그의 하위 3개 팀은 2부 리그로 강등되며
챔피언쉽 리그 즉 2부 리그의 1,2위 팀은 프리미어리그로 바로 승격되며,
3~6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 팀만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하는 스포츠 리그이자,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축구 리그이다.
- 2010-2011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SBS Sports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는 MBC 스포츠 플러스(a.k.a MBC ESPN)에서 중계를 해주고 있다. 
라 리가(프리메라리가)나 분데스리가, 세리에 A는 중계를 잘 안해주는 걸 생각한다면
프리미어 리그의 인기를 알 수 있을 듯...ㅠ.ㅠ (나, 레알 마드리드 경기 보고 싶어..ㅠ.ㅠ 외질 보고 싶다구!!)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는 20개 소속 클럽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클럽당 38경기를 치르며,
승리하면 3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주어
총점이 가장 높은 클럽이 우승하게 된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 순위는

첼시가 1위, 그 뒤로 아스날, 맨유이다. 리버풀은 15위...ㅜ.ㅜ


프리미어 리그는
보통 8월에 시작해서 다음해 5월까지 열린다.


프리미어 리그의 Big4라 불리는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아스날


맨유야 박지성이 뛰고 있고, 초섹시 근사 품절남인 베컴과 피를 내뿜게 만드는 섹시함을 갖춘 호날두가 뛰었으며
최근 섹스스캔들로 곤욕을 치루고 있는 루니가 있는 클럽이기에 국내에서도 유명유명하고 팬도 제일 많은 듯.

첼시는 득점왕 드로그바가 있으며,
2003년 러시아의 석유 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돈을 퍼부어 
2004-05, 2005-06 두 시즌을 내리 우승했고, 지난 시즌도 우승을 거두었다. 

아스날은 시오 월컷 빼고 감독부터 선수까지 영국 출신이 없어
프리미어 리그 내에서도 외국 팀으로 여길 정도이며, 프랑스 선수들이 많다.
현재 감독인 아르센 벵거도 프랑스 사람, 기대주인 샤마크도 프랑스 보르도에서 뛰던 선수이다.

리버풀은 프리미어 리그가 시작되고부터는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지만
영국 축구의 전통이라고 부를 수 있는 팀이며
'노래하는' 서포터즈 문화를 만들어낸 것도 리버풀이다.



 

 나, 리버풀 팬!
 제라드와 토레스의 외모 때문에 리버풀 팬하기로 한 건 아니다.
 리버풀이 보여주는 감동적인 플레이를 기대하는 것이다.
 현재 리버풀은 썩을 구단주 때문에 빚이 엄청 나고
 여름 이적 기간에는 스타플레이어들의 이적설로 인해 불안한 상태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올라가지 못했고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그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힘껏 응원하고 있다.

 BIG 4 자리를 지키는 게 힘겨워 보이는 리버풀..ㅜ.ㅜ 
 지난 시즌 7위 했다.
 토트넘과 맨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의 대인배와 같은 돈지랄, 리버풀 팬으로서 부럽기만 하다)의 기세에
 눌리지 말고 올 시즌 다시 BIG 4로 복귀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지금까지 1부리그 최다 우승 클럽은 18회의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 F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며
아스날 FC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아아, 리버풀의 기록이 맨유 덕분에 곧 깨어질 듯...ㅜ.ㅜ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2009-2010시즌까지
최다 우승 횟수를 기록한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11회)이고,

첼시 FC와 아스널 FC(3회)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이전의 1부리그를 통산하면
리버풀 F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각각 18회로 최다 우승을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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