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W/직관의 나날

[2011년 6월 11일 서울 vs 포항] 44,358명의 관중이 모인 근사한 모습

by Egoistyle 2011. 6. 11.



축구장 나들이에 맛을 본 류가

경기 전날, 미투데이에 축구장 데려가달라고 조르는 글을 썼다.
축구 보겠다고 하면 대환영이지!

현매하면 될 것 같아서 예매도 없이 당일 경기 시작 30분에 상암에 도착한 류와 나는
매표소 앞에 길게, 그냥 긴 것도 아니고 경기장 반바퀴의 길이로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좌절하고 말았다.

나야 시즌권있는 여자지만,
축구보겠다고 따라 나선 류는 티켓을 구하지 못해
축구장에서 먹으려고 상수역 부근에서 사온 <레이지마마즈파이>만 내게 건네고는
경기장 구경도 못한 채 쓸쓸하게 홍대로 돌아갔다.

- 이토록 맛난 파이를 함께 못 먹어서 아쉬웠어.
그런데 한 입 베어물곤 그런 미안함 마음 잊을 정도로 파이에 집중하게 만드는 그런 맛있는 파이였어..ㅠ.ㅠ









그런데, 선수카드 말야.
나 선수카드 받고 깜짝 놀랐지 뭐야.
FC서울에 내가 발견하지 못한 꽃선수가 있었단 말야?
누구야? 하고 봤더니 하대성.
어머낫.
매치데이매거진의 프로필 사진과 좀 차이나지 않아.
그래도 하대성 선수 멋져.







첫번째 골의 주인공은 FC서울의 데얀. 으흣 오오렐레~


서울을 사랑한다면 검붉은 기를 올려






44,358명의 관중으로 가득 찬 서울월드컵구장의 모습. 위엄돋아. 베르나베우 안 부러워. ㅋ





그런데 말야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말야.
제목이 왜 이 모양이야?

'프로축구 승부조작 파문, K리그 중단해야 하나?
승부조작 파문이 일어났다면 그런 문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에 대한 토의가 필요한 것이지
K리그 중단할까 말까에 대한 토론이 필요한 게 아니지 않나?

제목을 자극적으로 뽑아서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고
또 언제부터 그렇게 K리그에 관심과 애정이 넘쳐 흘렸다고
중단하니 마니 이딴 소리를 멍멍멍하는 건가?

칼럼니스트 김현회 씨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속시원히 해주어서
링크!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0616n05657?mid=s1001&isq=3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