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선발출장2 수줍형 미드필더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진화하는 Ki 올드펌 더비가 끝났다. 차두리가 출전하지 못한 것도, 팀이 자살골과 PK로 3 : 1 패배한 것도 아쉬웠지만, 기성용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몸싸움에 약하다고 지적질에 시달리던, 수줍형 미드필더라고 까임당했던 지난 날의 기성용과는 다르게 적극적인 몸싸움과 수비가담, 그리고 쩌는 킥력과 패스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제대로 진화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트위터에 이렇게 쓴 게 불과 이틀 전인데 파울상황에서 상대선수를 밀치며 카메라에 적나라하게 잡힌 ㅆㅂㄹㅁ...... 어, 쟤 왜 저래? 하면서도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터프한 모습에 매력지수 200% 증가! 짜아쉭, 남자야!!! 오늘 레인저스 골키퍼 아니였으면 베컴 싸다구 날릴만한 프리킥으로 두 골 기록할 뻔 했는데 완전 아쉽다. '기론소',.. 2010. 10. 24. [SPL] 셀틱 VS 해밀턴, 기성용 선발 출장 이게 얼마만의 선발출장인가. ㅡㅜ SBS스포츠에서는 이 경기 대신 청량리가 선발출장한 볼튼과 웨스트브롬위치의 경기를 방송했지만, (원래는 맨유와 선더랜드 경기를 방송했어야 했는데 캡틴의 결장으로 대신......) 나는 TV를 틀어놓고, 기성용이 출전할지도 모를 셀틱과 해밀턴전을 보기 위해 인터넷을 연결하였다. 늘상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기 일쑤였지만. 그렇게 별 기대없이 인터넷으로 해외축구중계를 연결했는데 이게 웬 걸? 선발출장이었다. 팀은 3대 1로 승리하였고, 공수를 조율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Ki!!! 나 잠시만 울고 마저 써도 될까. ㅡㅜ 아무튼 그동안 맘고생하면서 벤치에만 앉아있다가 후반 교체출전에서 하프타임 출전, 그리고 풀타임 출전까지...... 그래, 이제부터 진짜 시작인거야. 말만.. 2010. 10.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