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F/편애 축구선수

볼 빨간 안드레이 아르샤빈

by Egoistyle 2010. 10. 4.




10월 3일 PM 11:50
야근을 하다 첼시 vs 아스날 경기 전반전을 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 일요일 출근, 늦은 밤 업무에 이 정도 호사는 누려도 되는 거 아닌가요..ㅜ.ㅜ

마루앙 샤마크를 발견한 이후 아스날에 대한 호감이 급상승했지만
응원하겠다고 말한 리버풀과 레알마드리드의 선수들도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인지라
다른 팀의 선수들을 머리 속에 심기란 쉽지 않았는데
어제 경기에서 하얀 얼굴에 볼 빨간 아르샤빈이 눈에 팍 들어왔다.

어찌나 귀여운지, 검색을 해보았더니
81년생.
와우. 최강 동안 아르샤빈
얼굴만 따다 놓으면 10살 소년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모세혈관이 확장된 발그스름한 두 뺨이 그를 동안으로 만들어주는데 큰 작용을 하는 것 같다.
- 사실 키도 아담하다. 172cm, 나 힐 신으면 눈 밑에 아르샤빈이 있다.
 작다.

아르센 뱅거 감독이 192cm나 되어 아르샤빈이 꼬꼬마 같아 보이긴 한다.
그냥 뛰쳐 나가려는 아르샤빈의 모자를 벗겨주는 아르센 뱅거 감독.
아 귀여워.

축구는 키로 하는 게 아니라는 건 이미 메시를 통해 배웠으니, 작은 키는 문제될 게 없다.


아르샤빈은 아스날로 이적하기 전에 레알마드리드와 FC바로셀로나에서도 탐냈던 인재.
러시아의 마라도나라고 불린다니 작은 건 상관없어.
윙이나 포워드 쪽을 맡고 있지만 시야가 넓고 볼 배급 능력이 좋은 선수!
어제 경기에서도 눈에 많이 띄더라는.


러시아 출신이고
축구 선수인 동시에 산업디자인을 전공했다고 한다.


랩도 한다고 -_-;
키만한 모피입고 랩하는 움짤 봐버렸다. - 외질이 있어 그 충격은 덜 했지만
 



리버풀은 승격팀인 블랙풀한테 지고 우울우울한 마당에
새로운 눈요기 선수를 발견하여 조금 기뻐하고 있다.



뾰루퉁한 표정도 귀여운 아르샤빈
 








히딩크 감독님한테 벌 받는 건가요?
공 위에 저렇게 올라가 있을 수 있는 거군.



상큼하기도 하고 멋지기도 한 아르샤빈





그런데 이 남자, 애 아빠

누가 아빠라고 하겠어. 그냥 큰 형이네. 형


아르샤빈과 똑닮은 아들. 귀엽다..>.<